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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안양, '독일 하부리그 경력' 미드필더 한가람 등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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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가람, 김운, 최규현
    왼쪽부터 한가람, 김운, 최규현

    [FC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독일 무대 경험을 지닌 미드필더 한가람과 K3리그 출신의 공격수 김운, 미드필더 최규현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가람은 고등학생 때 독일로 건너가 현지 클럽에서 유스 생활을 했고, 2017년부터 독일 하부리그 팀에서 활동했다.

    2022년부터는 독일 4부리그에 해당하는 레기오날리가 노르트의 슈바르츠바이스 레덴에서 뛰었다.

    안양 구단은 한가람이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적극성이 좋고 활동량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한가람은 "한국에서 뛰게 된다는 것 자체로도 매우 설레고 기쁘다"면서 "안양은 특히 팬들이 선수들에게 많은 힘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운은 2017년 K3리그 이천시민축구단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대전 한국철도, 고양 KH,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쳤다.

    2017년 K3리그 어드밴스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위치 선정과 슈팅이 좋은 선수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김운은 "하부리그에서만 뛰었지만 나날이 발전해왔다. 프로에 왔다고 안주하지 않겠다"면서 "내 꿈은 이제 시작"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규현은 지난해 K3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뛴 선수로, 볼 터치와 패스 능력, 활동량과 수비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규현은 "안양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어린 만큼 형들에게서 많이 배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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