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41점…프로농구 kt, SK 꺾고 정규리그 3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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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다.
kt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99-80으로 크게 이겼다.
33승 19패가 된 kt는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3위가 확정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위는 원주 DB, 창원 LG, kt 순으로 정해졌고 4∼6위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팀은 현재 4∼6위인 SK,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로 정해졌다.
kt는 이날 패리스 배스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혼자 41점을 퍼붓고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6개, 스틸 4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허훈 역시 3점슛 3개 등 23점을 보탰다.
최근 원정 경기 4연패를 끊은 kt는 '통신 라이벌' SK를 상대로 최근 3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kt와 SK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히 맞섰다.
30승 22패가 된 SK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 하면 정규리그 4위를 굳힌다.
5위 부산 KCC(27승 24패)가 남은 3경기를 다 이기고, SK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4, 5위가 바뀐다.
SK는 자밀 워니가 24점, 허일영 15점 등으로 분전했다.
SK는 오재현, 안영준, 최부경 등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김선형, 워니, 오세근 등 주전급 선수들도 선발이 아닌 교체 선수로 내보내며 6강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