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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봉조정 판결 마무리…선수가 구단에 9승 6패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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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연봉 조정 판결은 9승 6패,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왼손 투수 태너 스콧(마이애미 말린스)은 18일(한국시간) MLB 연봉조정위원회의 올해 마지막 판결에서 이겨 구단 제시액(515만달러)보다 많은 570만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이로써 올해 연봉 조정 판결에서 선수 9명이 승리하고, 구단은 6번 이겼다. 선수는 2019년(6승 4패) 이래 5년 만에 구단을 따돌렸다.
AP 통신에 따르면, 1974년 시작된 연봉 조정 판결의 통산 전적에서는 353승 266패로 구단이 크게 앞서 있다.
3명의 연봉 조정위 패널은 구단과 선수 의견을 각각 들은 뒤 설득력 있는 한쪽의 손을 들어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구단 제시액을 물리치고 자신의 요구액 1천990만달러를 관철해 연봉 조정 판결 최고액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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