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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호' 마지막 FIFA 랭킹 22위…한 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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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2월 랭킹 발표…일본은 18위로 하락 '아시아 최고 순위'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던 승부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던 승부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차두리 코치는 낙담한 선수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안타까운 경기력 속에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계단 올라섰다.

    FIFA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년 2월 남자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22위를 기록, 직전에 발표된 2023년 12월 랭킹(23위)보다 소폭 상승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2승 3무 1패(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패한 경기가 적어 랭킹 상승효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선택하면서 2월 FIFA 랭킹은 클린스만호의 마지막 성적표로 남게 됐다.

    2월 랭킹에서는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결과 때문에 아시아권과 아프리카권 국가들의 랭킹이 요동쳤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은 17위에서 18위로 하락했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고,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는 58위에서 37위로 수직상승한 게 눈에 띈다.

    아르헨티나가 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프랑스, 잉글랜드, 벨기에, 브라질이 변함 없이 차례로 톱5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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