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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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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은기자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 B조 홈 경기에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78-89로 졌다.
1승 4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문 KCC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B조 1위는 류큐 골든 킹스(4승 1패)고, 2위는 마카오(3승 2패)다.
전반을 41-40으로 앞선 채 마친 KCC는 3쿼터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이어갔고, 쿼터 종료 23초 전 상대에 레이업을 내줘 2점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KCC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허웅의 3점포로 4강 희망을 살렸으나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내리 6실점 해 분위기가 확 넘어갔다.
두 팀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종료 59초를 남기고는 마카오의 사무엘 데과라가 덩크를 꽂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CC의 캐디 라렌은 27점 13리바운드, 허웅은 20점 12어시스트로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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